책 - 자기계발2010. 3. 11. 10:36



매드 사이언스 북(엉뚱하고 기발한 과학실험 111) / 레토 슈나이더 저/이정모 역 / 뿌리와이파리

---- 목차 ----

본 책은 1300년대부터 2003년까지 벌어졌던 다양한 시험들에 대해서 다룬 책이다.

하지만 보통 과학 상식서적과 다른것은 언뜻 보기엔 괴짜라고 느껴지는 실험들이 대다수라는 것이다.

책의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듯이 정식논문이나 과학실험으로 받아들여 지지 않은 많은 실험과 결과들을

저자가 모아 정리하여 책으로 펴낸 것이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개 머리를 바꿔서 이식하는 등의 상상만 해도 엽기적이고 소름돋는 실험들이

정말 일어났다는 것이다. 책 내용중에 몇 개는 버라이어티 쇼프로 등에서도 재연되서 황당하게 보았던 것들이다.

실험 중에는 황당함과 기괴함과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실험들은 논문지 등에 인정받지 못하였지만

인간 및 자연 현상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노력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부분에 대한 탐구열은

현재 우리과학을 발전시킨 원동력이라고 생각된다.

책은 전체적으로 시대별로 정리되어 있는데 현재는 상식처럼 알려진 지식들이 맨 처음 알려지기까지

어떤 실험들을 거쳐 정립되었는지 알 수 있다. 실험 배경에 대한 동기등도 자세하게 나타나 있고

어떻게 실험하였는지에 대해서도 짧지만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바른 실험방법들을 알려주는 장점도 있다.

다만 책을 읽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충고하건데 비위가 강하지 않은 이상 식사시간 전 이나

잠자리에 들기전에 읽는 것은 피하는게 좋다고 권유하고 싶다.

책의 양이 꽤 되어 읽는데 일주일 가량 걸렸는데 몇 일 밤은 평소에 꾸지 않는 험한 꿈들을 꾸었다.

책을 읽고 몇 일 동안 꿈에 반영되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책 제목대로 정말 엉뚱하고 기발한 과학실험이 꿈에도 나왔다.!!
Posted by 퍼지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