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자기계발2008. 9. 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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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시라가타 도시로우,아다치 유우야
출판사 : JnC(아리솔)

보통사람 다섯이 모이면 한 사람의 천재를 이긴다.
우리가 하는 회의는 지금껏 회의가 아니었다.
업무보고인지 시비를 가리는 현장인지 모를 정도로.
무엇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회의를 퇴색하게 만들었는지 알게 해주며
진짜 제대로 된 회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책은 160페이지 정도로 작은 편이며 글도 주장하는 바가 간단하여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의 간단한 내용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란 낡은 요소의 새로운 조합에 불과하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는 아이디어는 거의 없다.

아이디어 천재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그러한 사람은 드물며
일반인들의 조합으로도 아이디어 천재에 견줄만한 능력을 낼 수 있다.

평범한 사람 다섯이 모이면 천재를 이기는 아이디어가 나온다.
아이디어 회의에 무조건 5명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인물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 있어야 하며 이 책에서는 각 인물들이 가져야 할
능력치들을 적어놓았다.

평범한 사람들의 조합 조건

1. 5~7명 - 회의하는 숫자가 너무 적으면 한사람당 부담하는 아이디어가 많아 회의가 힘들어 지고
회의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일부 사람들에게 발언이 편중될 수 있다.

2. 남녀혼합 - 이성간에 잘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심리를 이용한 것과, 남녀가 바라보는 시각이 다름을
이용한다.

3. 엉뚱한 주책이 - 회의가 긴장되거나 발표하기를 주저할 경우 엉뚱한 이야기등을 통해서 발언의
분위기를 부담없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4. 재담꾼 익살이 - 엉뚱한 주책이와 함께 회의 분위기를 편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웃음등을 일으켜
회의자들의 뇌를 활성화 시키며 이는 아이디어의 증가로 이어진다.

5. 총정리꾼 통솔이 - 좋은 분위기 속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캐치하며 회의가 다른길로 벗어날 경우
이를 잡아주는 등의 사회자 역할을 한다.

6. 개성 만점의 공상이 - 발상의 폭을 넓혀준다.

7. 노련한 전문이 - 무에서 유가 나오기는 힘들다. 사전지식이 부족할 경우 이를 보완하여 준다.

8. 외동이, 첫째둥이, 둘째둥이 - 자신이 살아온 환경에 인격이 형성된다. 이를 이용하여 서로의 약점을
보완시킬 수 있다.

1부터 5까지는 필수조건이며 나머지는 필수가 아니다.

아직 학업에 머물고 있어 직장에서 처럼 회사의 사활을 걸고 회의를 하지 않아 회의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으나 간혹 팀프로젝트 등을 할 경우 각 구성원의 성향에 따라 회의가
부드럽게 진행되고 아이디어가 술술 나오는 경우를 어렴풋이 느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위의 5가지 조건이 우연찮게 충족시켰던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말 그대로 우연이며
사회에서 하루하루가 중요한 회의에서 우연을 기다리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회의가 활성화 될 수
있다면 어려운 회의가 아닌 재미있고 기다려지는 회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Posted by 퍼지기능